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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파업 분류작업 거부, 추석 택배 대란 없다?!

태빈™ 2020. 9. 17. 23:28



택배노조 파업 분류 작업 거부,

추석 택배 대란은 없다?!



오늘 하루중에서 크게 이슈가 되기 시작한게 바로 택배노조의 파업인데요.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볼까해요. 뭐 대단한 내용을 포스팅하려는 건 아니고 어떤 이슈인지 포스팅을 해볼게요.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라고 있는데요. 이 택배노조에서는 9월 17일 오전에 서울 정동에 위치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그리고 이 기자회견에서 9월 21일에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과중한 업무부담이 가장 큰 이유에요. 택배 노조쪽의 얘기를 들어보면 "분류작업을 거부하면 추석 택배배송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류 작업 중단을 선언하게 된 배경에는 과중한 업무가 있다. 하루 13시간~16시간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더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가 없어야 된다는 심정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택배 배송업무를 한다고 하면 단순히 배송만을 담당하는게 아니라 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 작업까지 하잖아요. 이런 과도한 업무가 과로사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얘기고요. 분류 작업을 하는 별도의 인원 배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택배 노조는 올해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했하는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조합원등을 대상으로 분류 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 투표를 진행했고 이 중에서 조합원 4399명이 참여해서 95.5%가 참여했다고 투표결과까지 공개한 상태에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우체국 집배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어요. 이유는 뭐 당연하죠. 추석 택배 물량이 우체국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한국노총 전국우정노조에서도 "택배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집배원 업무 과중 절대 용납 못한다. 가장 바쁜 명절 시기에 택배노조가 파업하면 미처리 물량이 모두 집배원에게 전가돼 노동강도가 과중될 것이고 집배원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나 다름없다." 라는 내용으로 입장을 발표했어요.




곧 추석 택배 기간인데 많은 사람들이 지금 추석 배송 대란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정작 물류업계에서는 전국 택배 노동자가 총 5만 여명인데 4000여명정도가 분류작업을 거부하더라도 업무에는 큰 차질이 없을거라는 입장인데 컨베이어벨트를 통해서 나오는 물량을 주소지를 확인해서 택배 차에 싣는 업무라서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노동 강도는 크기 않다는 의견이고요. 실제로 CJ대한통운의 경우에는 지난 7일에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까지 들어간 상태라서 생산성이 높아지는게 그 이유에요. 그리고 그외에 다른 업체 또한 인원을 추가로 확충해서 작업 부담을 줄이고 있고 정부에서도 권고사항을 얘기한 것도 있어서 이를 지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는 의견이에요. 개인적으로는 택배 기사분들 돈 더줘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하루 이틀 더 늦게 와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뭐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아무튼 혹시 모르니까 올해 추석에는 택배를 보내는 것보다는 사서 직접 주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