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학교를 뒤로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목표는 학포!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다 줘야하기 때문에~ 구암터널을 지나 계속 걷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좀 끼긴했었는데.. 하늘높이 나는 제비를 보고..비가 오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으나.. 금방 낮게 날고 있는 제비들을 보고는..은근 걱정합니다.. 오늘 배가 뜨지 않아 나가지 못할 것 같다라는? 사실..그랬으면 더 좋았을수도 있었지만... 사람이 역시나 간사해서... 아무튼..좀 걸으니까 해가 쨍.... 민소매를 입고 돌아댕겼던 저에게는.. 이제 더이상 태우면 안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수건을 매고 돌아댕겼지요~ 해안도로쪽은 공사로 인해 덤프트럭이 자주 왔다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할 것 같구요.. 걸으면서 느낀거지만 바다 반대편의 바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