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백패킹.

풍도 (16.09.10 ~ 09.11)

태빈™ 2016. 9. 13. 10:17


풍도 (16.09.10 ~ 09.11).


면적 1.843㎢, 인구 약 160명(2001)이다.

대부도에서 24㎞ 가량 떨어져 있으며,
부근에 승봉도·대난지도·육도열도 등이 있다.


본래는 남양군 대부면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천군에 편입되었고,
1973년에는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2단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섬의 명칭은 옛부터 단풍나무가 많아

풍도(楓島)라고 불렀으나, 청일전쟁 때 이곳 앞바다에서

청나라 함대를 기습하여 승리한 일본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풍도(豊島)로 표기한 뒤로 우리 문헌에도 풍도(豊島)로

표기되어 굳어지게 되었다.


섬 주변에 수산자원이 풍부하다고 하여 풍도(豊島)라고

불렀다고도 하지만, 섬 주변에 갯벌이 없어 예전 주민들은

해마다 겨울 몇 달간은 인근 섬에 이주하여 수산물을

채취하며 생활하였을 만큼 자원이 풍부하지는 않다.


섬의 모양은 대체로 타원형이며, 해안선이 단조롭고

해안을 따라 간석지가 좁게 펼쳐져 있다.
1월 평균기온은-3℃,

8월 평균기온은 25℃,

연강수량은 1,120㎜이다.


북동쪽 해안가에 취락이 밀집해 있고,

68세대 131명의 주민이 거주한다(2008년 기준).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데 비탈진 언덕에

콩, 고구마, 채소 등이 소량 생산된다.
부근 수역에서는 조기·새우류·민어·갈치 등이

많이 잡히고, 굴 양식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분교 1개교와 경기청 안산단원서

대부 파출소 풍도분소가 있다.


인천에서 풍도까지 1일 1회 정기여객선이

운항하며 시간은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른 봄 풍도에는 야생화가 많이 자라나는데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이 양지바른 언덕에 많이 자란다.


섬 주변이 가파르고 갯벌이 없기 때문에 해마다

겨울이 되면 굴과 바지락을 채취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의 도리도로 이주하여 생활하였고,
이때 학교·교회는 물론 가축까지도 함께 옮겼다가
이듬해 설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매우 독특한 생활방식을 영위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풍도 [豊島] (두산백과)


 


이제 막 백패킹에 입문하신 애인님의

검색신공으로 찾아낸 풍도.


저도 같이 검색해보다 풍도 북배

사진 한 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저기 위에 첫 사진이 풍도 북배의 모습이고,

더 많은 사진을 원하신다면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다른분들이 멋지게 찍어놓은 사진이 꽤나 많답니다.

 

풍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기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하기

 

인천에서 출발할 경우 방아머리 선착장을 경유하며,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할 경우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배편 예약은 가고싶은 섬 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두 명에서 가려면 솔캠을 할때보다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텐트부터 3인용으로 바뀌고, 그외 취사도구등등 짐이 많아지지요.

그렇게 챙기고 꼭 체크해야하는 것은 바로 배낭의 무게입니다.

BPL이 대세라곤 하지만 솔캠이 아니니 무게는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약 18kg 그래도 저정도면 참 양호한 수준입니다 :)

 

 

인천터미널에서 연안부두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36번 버스인데, 연안부두까지는 넉넉잡아

50분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버스는 어디서 타느냐.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육교 아래에 정류장이 있답니다.

일반 버스 형식 버스, 제가 탄 것처럼 고급진(?) 버스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일반버스보다

고급진(?)버스가 훨씬 좋습니다.

이유는 좌석 앞편에 짐칸이 따로 마련되어있기 때문이죠.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D


 

시대가 좋아진지라 대부분의 터미널에는

이렇게 무인발급기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발권받고 나니 진짜 사람 너무 많아졌네요.

아마 풍도로 가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약국, 편의점, 커피/도넛/샌드위치

카페, 농심가락등이 있어서 간단한 요기를 하기에도 좋고

기타 식료품등을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움직였더니 배고고파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라면을 먹고 돌아보니.. 사람들이 없어요!

원래 여기는 덕적, 소야, 연평등 탑승구인데,

걱정과 다르게 풍도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거였죠,

아마 대부분 덕적으로 많이 가셨을꺼라 생각됩니다.


 

네, 여객터미널 이렇게 정수기가 2대가 있습니다.

각각 양쪽 화장실 앞에 있어서 눈치가 보이시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물통에 물을 담아주셔도 된 답니다.


 

신나게 사진찍고 놀다보니 탑승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이제 준비하고 바로 탑승하러 갈까요?

 

덕적도는 2번 홈에서 탑승하지만,

풍도는 3번홈에서 탑승하네요.


 

얼마 가지 않아 나타나는 인천대교의 위엄..

와..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인천대교를 지나서 약 40~50분정도 가면

말씀드렸던 방아머리 선착장을 경유하는데,

여기서 많은 분들이 타는게 아닌지..조마조마했는데,

생각보다 타는 분들이 없어서 안심을 했더랬지요.


 

구봉도가 보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구붕도는 해솔길이 유명합니다.

백패킹 장소로도 좋다고 하는데, 유의하실 점은

해가지면 군사지역이라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조금만 가다보면 영흥도와 선제도를

연결하는 영흥대교가 나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선제도를 가기위해서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3시간정도는

들어가야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다리 때문에

더 쉽고 더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는 곳이 됐습니다.



네! 그렇게 풍도에 도착했습니다.

풍도에는 미니슈퍼가 하나 있답니다.

저희는 이미 이것저것 다 사들고 들어왔기 때문에

갈 일이 없었지만, 다른분들 포스팅을 보니 라면, 맥주, 물 정도만

판매한다고 하네요. 물론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내려서 북배까지 가는길은 따로 알아보지 않고

 갔는데, 가다보니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풍도 관광안내소를 오른쪽으로 끼고

마을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예쁜그림들과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길로 계속 걸어가면 풍도치안센터가 나오고,

조금만 위로 가시면 왼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풍도에서 유명한 시멘트(?)가 나오지요.

네 그 길로 쭈~욱 가면 됩니다.

 

자, 지금부터 풀 버전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어가며 찍어봤는데,

참 잘 만들어놨더라구요.

 

이 구간이 끝나고 조금만 더 가면

채석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답니다.


 

현재는 채석장도 운영하지 않지만, 당시 사용했던 집이 보인다면

목적지가 바로 앞이라는 뜻입니다.

 

저 집을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가면

안내표지판과 힘께 갈대숲이 나옵니다.

 

여기서 초행길이라면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저희는 몰라서 산을 계속 타고 올라가는 실수를 했어요.

 

갈대숲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위에 있는

동일한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 표지판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로 내려가야합니다.


 

도착했습니다.

경치 예술입니다..

마치 굴업도 개머리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네요.

평지가 협소하다는 것외에는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미리 오셨던 두분은 이미 텐트까지 쳐두셨고,

저희도 그 옆에 평지를 선택해서 박지를 잡았습니다.


 

왼쪽으로는 드 넓은 바다와 등대가

앞으로는 바위도 드 넓은 바다가

반겨주는 이곳은 북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놀이를 하다 지쳐 저녁준비를 합니다.

백패킹에서 멋드러진 사진은 빠질 수 없는 것이니까요 :D

 

소고기는 필수,

햇반은 최고의 발명품!

배낭이 무거워 터질 것 같아도

포기할 수 없는 머그컵과 핸드프레소는 필수입니다.

해질무렵에 마시는 커피한잔은 정말 예술이니까요 :D

그렇게 꿈속으로...

 


아침부터 일어나니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참 아름다워서 저렇게 기어 올라가

SNS 인증샷 찍는거마냥 멋진 사진을 만들어냈답니다.



아침은 스프와 볶음밥으로 대신하고

여유있게 짐정리를 후 언제나 그렇듯 아니온것처럼

깔끔하게 정리하고 서둘러 복귀를 했습니다.


풍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라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찾지 않는 곳 같아서

조금만 서둘러주면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백패킹을 갖고 다시 오겠습니다.





#백패킹 #백패커 #풍도 #섬 백패킹

#풍도 백패킹 #서해 섬 백패킹




포스팅을 잘보셨나요?

잘 보셨다면 상/하단의 배너를 한번씩 눌러주세요.

포스팅에 큰 도움이 된 답니다.

고맙습니다. :D

'여행. > 백패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아도 (16.12.28 ~ 12.30, 17.08.27~28)  (1) 2017.01.01
대연평도 (16.12.02 ~ 12.03)  (0) 2016.12.04
어청도 (16.08.13 ~ 08.14)  (0) 2016.08.19
대이작도 (16.07.23 ~ 07.24)  (0) 2016.08.01
백운산 (16.06.25 ~ 06.26)  (1) 201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