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대한민국.

무의도 해변 그리고 카페, 펜션, 캠핑을 한번에, 섬뜰아래.

태빈™ 2019. 11. 2. 17:52


무의도 해변 그리고

카페, 펜션, 캠핑을 한번에

"섬뜰아래".


친한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무의도로 다녀왔어요.

무의도에 캠핑장이 있나?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카페와, 펜션 그리고 캠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한 곳 있더라고요.

바로 섬뜰아래라고 하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원래 무의도는 잠진도에서 배를 타고만 갈 수 있었는데

19년 4월 30일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개통하면서 보다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게 됐어요.



[무의도를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무의도로 가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역에서

내리면 근처에 무의도입구 정류장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1번 공영버스로 환승, 탑승하시면 되요.


자기부상열차는 15분마다 한대씩 있어서 부담없는데

저 1번 공영버스는 배차간격이 30-40분정도라서

꽤나 오랫동안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어요.


무의도에 대해서는 이정도로만 얘기하고 이제부터

섬뜰아래에 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할게요.



인천에서 출발했으니 당연히 인천대교를 건넜어요.

다행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보이네요.

영종도에서 잠진도로 잠진도에서 무의도까지

들어간 후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섬뜰아래가 보여요


도착해보니 다른 팀도 은근 많이 와계시더라고요.

위에 사진이 섬뜰아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인데요.

캠핑1호~12호, 캠핑스페셜1호~3호까지 총 15개의

캠핑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엄청 많죠?

실제로 밤에는 자리가 거의 다 찼었어요.



저는 캠핑스페셜 2호로 갔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았는데

홈페이지내 사진으로 본거니까 어느정도 감안은 했었어요.


그리고 캠핑스페셜2호는 온돌방과 샤워/화장실이 있고

뜨거운 물은 아주 과하게 잘 나와서 걱정이 없었어요.

다만, 취사도구, 세면도구 침구류는 일체 제공되지 않아서

가실분들은 꼭 미리 준비하셔서 갖고 가셔야 해요.

입실시간은 14시 이 후 퇴실시간은 11시까지에요.



점심을 먹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배가 고팠거든요.

바로 세팅 마치고 나서 고기부터 굽기 시작했어요.

소고기를 사갔는데 진짜 입에서 막 녹더라고요.

앉은 자리에서 다 해치울 수 있었지만 그래도

1차로만 끝내고 불멍을 위한 장작을 구매했어요.

작은 매점이 하나 잇는데 장작은 거기에서 판매해요.

우유를 담는 플라스틱 상자 1박스에 15,000원씩이에요.


근데 장작 느낌이 그냥 뒷산에서 베어온 느낌이에요.

나무를 베어서 직접 도끼질 한 듯한 느낌이랄까?

실제로 막 통으로 된 것들도 있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사온 장작을 다 태워버리고 불멍을 하다

숯이 제법 만들어졌길래 마트에서 사온 소세지를 구웠는데

별 생각없이 샀는데 저렇게 먹으니까 맛이 예술이에요.

술을 못하니까 알콜 도수가 아주 낮은 술과 함께 먹었어요.

그렇게 아까 남았던 고기까지 다 해결하고 산책을 했어요.



해변 산책로와  반대쪽 정자쪽으로도 다녀왔어요.

저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의 야경이 분위기를 더해주는데

비행기가 진짜 5분에 한대씩 착륙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온돌방으로 들어가서 깊어가는 밤을 보냈어요.



일찍일어나서 어제 보지못한 주위 풍경을 보러나왔어요.

큰 도로를 따라서 윗쪽으로 이동해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사진을 좀 찍어봤는데요. 역시 사진은 풍경이 다하네요. 

그렇게 여기저기 사진으로 담고 다시 돌아와서 앉아있는데

테이블위에 놓아둔 귤위로 꽂등에 들이 날아오더라고요.

뭔가 하나 찍을 수 있겠다 싶어서 카메라를 켰어요.



달달한 냄새 때문인지 꽃등에들이 날아오는 화면인데

슬로우모션 기능으로 찍은 영상인데 제대로 찍혔어요.

정말 다큐처럼 아주 잘 찍혀서 나와서 만족스러워요.

그리고는 아침을 먹기 위해 지인들을 깨웠어요.



역시 캠핑에서 아침은 라면이 제 맛이라 신라면 건면을

끓이고 어제 멋지 못한 남아있던 고기와 함께 먹었어요.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퇴실시간이 다가왔길래

대충 마무리하고 아니온듯 다녀가소서의 마음으로

뒷정리하고 쓰레기 버리고 카페로 이동해봤어요.



메뉴까진 찍지 못했는데 뭐 카페니까 기본적인 건 있겠죠?

그렇게 커피와 빵 2개로 캠핑을 마무리하고 복귀했어요.

인천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바다보러 드라이브 한다고

월미도나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쪽을 잘 가시는데요.


여기 섬뜰아래도 3층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드라이브로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을왕리쪽으로 넘어가실 분들은 한번쯤 가보세요.

그럼 전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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