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망상 오토캠핑장은 시설 또한 상당히 좋았습니다. 취사장 뿐만 아니라 샤워장까지 있어서 아침에 상콤한 마음으로 샤워까지 하고 출발할 수 있었으니까요~아무튼 잠을 푹 잔 건 아니었지만 피곤함도 느끼지 못할만큼 좋은 하루였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기차길이 있습니다. 나오는 도중에 보니 기차가 들어옵니다~ 정지정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라 찍어버렸습니다. 앉아서 열심히 손가락연습을 하던 저 분도..흰색 천을 흔들며.. "기차가 와요~~" 라는 표시를 제대로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고민합니다... 망상에서 묵호항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가면 거리가 얼마나 걸릴까? 7.5km.. 2시간이면 충분히 뺄 수 있는 시간이었으나,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아 버스 잡아 탔습니다.. 망상IC에서 바로 나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