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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터미널. 동서울터미널로 가기위해 표를 끊었어요.탑승홈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며 앞을보니버스가 들어오고 있었는데 그 순간이 좋아서핸드폰을 들고 카메라를 실행시켰죠. 다른 버스를 기다리시던 두 분이 계셨고버스가 들어오는 찰나 두분의 모습을 반씩 걸친 후카메라 촬영 버튼을 눌러서 순간을 담았어요. 그렇게 사진으로 남은 이 순간은 뭐랄까..그냥 주관적으로 너무 잘 찍은 사진 같아요.그런순간들 있죠? 이거 정말 예술이다. 라는..사진을 흑백으로 바꿔놓으니 더 느낌이 있네요.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기억에 남는 순간이 딱 한번있었는데요.울릉도 백패킹을 갔을 때 남양초등학교에서강아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 사진인데해질녘에 찍어서 살짝 흔들거렸던 게 아쉬웠지만이 사진은 정말 잘 나온 사진 같아요.물론..

보기/사진. 201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