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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 하반기 전국 투어 공연 일정. [후기추가]

태빈™ 2019. 11. 1. 11:53

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

하반기 전국 투어 공연 일정.

[후기추가]


지난 19년 3월 20일 아부지께서 나훈아를 좋아하셔서

콘서트 한번 보여드리려고 청춘어게인 콘서트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실패했었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퇴근 길.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앞에 버스 옆면에 광고가 하나 붙어있더라고요.



바로 이게 제가 급하게 찍어놓은 버스 옆면 광고인데요.


"나훈아 청춘어게인, 19.12.28(토), 남동체육관"

"티켓 오픈 11월 5일 10시, YES24.com"


또 콘서트를해? 그것도 인천에서? 뭐지?

라면서 검색을 좀 해보니까 정말 하네요?

기사로 관련내용을 보니까 지난 콘서트 떄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서 티켓을 양보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인천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아주 좋은 기회인거죠.

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 홈페이지가 있어요.

 접속해보면 하반기 전국투어 공연 일정이 있는데요.



[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 한번기 공연 일정]

도시

일정

공연장

티켓오픈 일정 

강릉

10월 12일(토)

강릉아이스아레나

전석 3분 매진 

광주

10월 19일(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전석 5분 매진

천안

11월 09일(토)

천안유관순체육관

전석 8분 매진

안동

11월 16일(토)

안동체육관

전석 5분 매진

창원

11월 23일(토)

창원체육관

전석 5분 매진

제주

11월 30일~12월 01일

제주컨벤션센터

예매하기

서울앵콜

12월 13일~12월 15일

올림팩체조경기장 (kspo dome)

전석 20분 매진

진주

12월 21일(토)

진주실내체육관

전석 5분 매진

인천

12월 28일(토)

인천남동체육관

11월 5일(화) 오전 10시 티켓오픈 



와, 이것봐요. 죄다 5분~20분 매진행진이었고

유일하게 제주만 아직까지 예매가 가능한 상황이에요.

지난 콘서트때 티켓예매를 실패하고나서 좀 알아봤거든요.

매크로 사용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기가막힌 기능이

자리를 보고 가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색상을 찾아서

자동으로 선택되도록 만들어졌다는거죠. 



예매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좌석배치도를 찾아봤어요.

이건 5월에 있었던 미스트롯 남동체육관 배치도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가운데가 R석이 되겠죠.


전 아직 경험이 없지만 살면서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가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건 큰 기쁨이라

이번에는 꼭 예매애 성공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 처럼 도전하시는 분들 꼭 성공하시길 바라면서

나훈아 티켓 홈페이지에 있는 노래 올려드릴게요.




[2019.11.05 내용추가]


오늘 오전 10시 yes24를 통해서 예매가 시작됐었어요.

말씀드렸던 미스트롯 콘서트 때 자리와 동일했네요.

아버지에게 선물해드리고자 시뮬레이션까지 하고

10시 정각이 된 후 바로 미친듯이 전쟁에 뛰어들었는데

결론적으로 가 구역 2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손으로 연속된 자리를 예매하기는 불가능.

그래서 전략을 바꾸고 한자리씩 예매를 해버렸어요.

이게 가장 큰 단점이 서로 떨어져서 봐야한다는건데요.

전 정말 운이 좋게도 같은 구역, 같은 열을 잡았네요.


예매를 못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부지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마음이에요.

집에서 가까워서 콘서트 끝난 후에 걸어와도 될 거리라

부담될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즐기기만 하면되거든요.


yes24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취소표 오픈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가 있더라고요. 혹시라도 놓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해주세요.


[2019년 12월 22일 내용추가]

12월 17일 드디어 예매티켓을 수령했답니다.

배송이 은근 사람 피를 말리는데 왜 그러냐면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우편물 택배 서비스,

원메일을 통해서 배송되는대 오래 걸리거든요.



처리일자에 따른 송장추적 현황인데요.

10일에 배송등록하고 17일에 수령을 했다고 나오죠?

말그대로 일주일을 기다려서 수령한 상황이에요.

12일 우편전담A센터에서 간선하차하고나서 17일

배달출발까지 아무런 액션이 없으니 괜시리 불안..

알아보니까 대부분 다 늦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시스템을 알 필요까진 없지만 우체국등기를 통해

배달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아무튼 무조건 콘서트 전까지 배송은 되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시고 그냥 "아, 오래 걸리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내도와 유의사항이 기재된 안내문과 티켓이 들어있어요.

아부지가 엄청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그걸로 행복하네요.

그럼 관람 후에 간단후기라도 추가해놓을게요.



[2019.12.29일 내용추가]

바로 어제 아버지와 함께 나훈아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게요. 아쉽지만 사진은 없어요.



공연장이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가도 될 정도였지만

아버지께서 같이 가셔야 하니 동생이 공연장 근처까지

차로 데려다 줬어요. 그리고 근처에 내려서 걸어갔답니다.

보시는 곳이 공연장 남동체육관인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아서 어? 뭐지? 라면서 도착해보니 입구엔 사람 많네요.



저는 옆쪽으로 가서 아무것도 못봤는데 공연하고 나오니

앞쪽으로 공연 안내하고 신청곡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아무튼 공연 시작전 이렇게 신청곡 이벤트도 했어요.


줄을 서면 진행요원분들은 엄청 바쁘게 움직이는데

표의 절취선을 미리 뜯어주시면 수월하다면서

휴대폰에 스티커를 붙여주며 입장을 시작했어요.

줄서면서 보니까 다른 분들 아들, 딸들이 보이네요.

하지만 공연 보는 제 나의 또래는 거의 없었어요.


안에 들어가면 진행요원들이 많아서 어르신들이

좌석을 잘 찾지 못하시고 계시면 안내해드려요.

보통 부모님들 보내드리고 걱정하실텐데

그런 걱정은 필요없을 정도로 잘 해주시더라고요.


자리잡고 앉아 있었는데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가

나오더라고요. 나훈아 콘서트는 정확한 시간에

시작하니까 언제까지 착석을 해달라는 내용으로.


15분전 아날로그 시계가 스크린을 채우기 시작하고

15분이 남았다는 안내와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죠.


정확히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됐는데 이때부터

나훈아 공연의 관객 조련이 시작됩니다.


피아노를 치며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부르는 모습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고 스크린에 날아다니던

앵무새(?)는 갑자기 실제가 되서 공연장으로 나와요.

이 때 진짜 놀랬는데 무대 앞에서 그냥 관객석으로

휘~윅~ 하고 날아오니까 엄청 신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시작된 진짜 공연!

땡벌로 시작해서 팔자는 뒤집어도 팔자까지

약 2시간 조금 넘게 콘서트를 진행했어요.


몇 가지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노래 진짜 잘 합니다.

그냥 녹음한 음악 틀어놓은 것처럼 똑같아요.

그 보다 더 소름 돋았던 게 뭐였냐면 전 나훈아가

기타를 들고 치는 모습은 전혀 상상해보지 못했는데

도중에 트롯에 대해서 얘기하며 기타와 목소리 하나만

갖고 노래를 하는데 진짜 멍하니 쳐다만 봤어요.

동백아가씨 부를 때는 진짜 그냥 나훈아 노래..

언플러그드 공연 한번 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공연에서는 옥경이를 불렀다고 하네요.)


체력과 말빨 도 아주 죽습니다.

70살이 넘은 나이인데 살은 조금 쪘어도 관리를

엄청 한 것 같은 느낌인게 그 나이에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공연 하는데 전혀 지쳐보이는 모습이 없어요.

처음 몇곡 부를 때까지는 노래만 부르고 멘트를 안해요.

땡벌을 부르고나서 빠르고 느린 곡들을 번갈아가면서

부르다가 도중에 멘트를 시작하는데 말 아주 잘해요.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와 간드러지는 웃음과 행동들

공연 보시는 분들 아주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시네요.


공연 퀄리티도 아주 좋습니다.

폭죽 터지고 스크린에 뭐 쏘고 이런거 당연한건데

이승사자, 저승사자등 중간중간 컨셉 잡아서 할 때

아주 아쉬웠던게 뭐였냐면 공연장이 너무 작다는 것?

진짜 관객들을 위해서 돈을 많이 썼구나 하는 느낌

팍팍드는데 공연장이 작으니까 뭔가 아쉬운 느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후기 썰들, 과장 하나 없이

직접보면 입덕은 기본, 진짜 완전 감동이에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저의 느낌은 뭐냐면

부모님이 나훈아 팬이다? 이거 무조건 예매하세요.

예매 못했다? 중고나라에 조금 비싸다? 그냥 하세요.

부모님께 진짜 큰 선물이 될 거라는거 완전 확신해요.

실제로 저희 아버지도 선물로 뭐사드리고 현듬드리고

다 필요 없어요. 이 공연 하나를 더 좋아하셨는데

나오면서 평생 소원을 풀었다고 하실 정도였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

아주 좋은 자리를 잡고 콘서트 무조건 가보세요.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본다는 행복을 느끼세요.

나훈아는 그나마 오랫동안 가수활동을 하니까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부모님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사실 지금 좋아하는 가수들 70세까지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진 않겠죠. 그러니 볼 수 있을 때 보세요.


아, 나훈아 라이브를 직접 듣게 될 줄이야.

아, 머나먼 고향을 라이브로 듣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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