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PARASITE, 2019).
지난주에 볼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드디어 어제 보고 왔는데
영화평론가가 아니라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봉준호는 정말 원하는 걸 정확하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러가 분명 한 것 같아요.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이 "찝찝한데 공감돼" 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전 오히려 이 시대, 이 사회에
꽤나 잘 나가는 사람들도 공감하는 내용일까?
분명 그 분들도 이 영화를 볼 것 같거든요.
뭐랄까 제가 공감했던 내용들을 그들은 나와 반대로
공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찝찝보다는 참 오묘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아주 현실적으로
만들어 낸 것 같아서 꽤나 재미있게 봤네요.
봉준호 감독은 앞으로 두 개 작품을 준비중인데
미국, 한국 한 폭판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로운 사건을
관련된 것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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