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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공식 보도자료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2024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서 24년 23주차 (6월2일~8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하여 주의보 기준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6월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 말라리아 주의보 기준 ]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모기지수, TI)* 0.5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
* 모기지수(Trap Index, TI): 하룻밤에 한 대의 채집기에 채집된 모기의 평균수

[ 말라리아 경보 기준 ]
주의보 발령 이후 한 가지 이상 해당 시

- 첫 군집사례 발생 시
-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모기지수, TI)*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이상인 경우
- 채집된 모기로부터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된 경우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말라리아 정의
말라리아는 우리나라에서 '학질' 또는 '학'이라고 알려진 열병입니다. 말라리아는 대부분의 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세계 인구의 40%인 20억 명이 그 오염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년 1억 5,0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아프리카 대륙 하나만 해도 매년 5세 미만 어린이가 100만 명 넘게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에는 1970년대 중반까지 양성인 삼일열 말라리아가 있었지만, 그 후 소멸되었다가 1993년부터 재출현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병원체는 말라리아 원충이며 모기가 옮깁니다. 4종의 원충이 있으며, 그중에서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이라는 원충에 의한 열대열 말라리아인 악성 말라리아는 발열이 불규칙하고 임상 증세가 다양하여 독감, 불명열 등으로 오진하기 쉽습니다. 또한 적기에 말라리아로 진단, 치료되지 못하면 뇌성 말라리아라는 치명적인 결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열대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나 생활하다가 귀국했을 때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여행력을 알려서 열대열 말라리아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 재출현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vivax)라는 원충에 의해 발생하며, 비교적 가벼운 임상 경과를 보입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말라리아 종류, 증상
[ 말라리아의 종류 ]
삼일열 말라리아 : 우리나라를 포함한 온대, 아열대 지역 발생
열대열 말라리아 : 주로 아프리카
사일열 말라리아 : 서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일부
난혈열 말라리아 :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일부
원숭이열 말라리아 : 주로 동남아시아

[ 말라리아 주요 증상 ]
두통, 설사, 구토, 피로, 오심, 근육통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말라리아는 초기에 오한과 발열을 그리고 발한 등이 나타나며, 48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데 두통, 설사, 구토등의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매개모기에 물린 뒤에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보통 7일~30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신속진단키트 등으로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 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서울시 강동구,강북구,강서구,광진구,구로구,노원구,도봉구,마포구,성북구,양천구,은평구,종로구,중랑구
인천시 강화군,계양구,남동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옹진군,중구
경기도 가평군,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광명시,광주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양주시,양평군,연천군,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화성시,하남시
강원도 고성군,양구군,인제군,속초시,철원군,춘천시,홍천군,화천군

 

말라리아 치료방법

다행스럽게도 말라리아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기간 동안 빠짐없이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2년 이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정보를 보면 치료약은 클로로퀸과 프리마퀸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출처 : 질병관리청

◈ 국내에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일출 직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
◈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실천
◈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하며 두통, 구토, 설사 등 동반)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

대표적으로 4가지 예방수칙이 있지만 질병관리청을 포함, 많은 곳에서 가장 좋은 예방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입니다.

네,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보도자료에 있는 말라리아 관련 질의응답을 마지막으로 포스팅 끝내겠습니다.

 

말라리아 관련 질의응답(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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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말라리아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A.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을 반복합니다.
공기감염이나 가명ㅁ자의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의 특수한 경우에 혈액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Q2.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몇 분 또는 1~2시간 동안 오한,두통,구역등을 보이는 오한 전율기를 거쳐,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빈맥,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

삼일열말라리아의 발열 주기는 격일 간격인 48시간입니다.
* 사일열말라리아 3일간격(72시간), 열대열말라리아 36~48시간(다소불규칙)

Q3.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시 어떻게 하나요?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습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Q4.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어디인가요?
A. 24년도 기준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강원도 내 53개 시군구입니다.

[ 서울시 ]
강동구,강북구,강서구,광진구,구로구,노원구,도봉구,마포구,성북구,양천구,은평구,종로구,중랑구

[ 인천시 ]
강화군,계양구,남동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옹진군,중구

[ 경기도 ]
가평군,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광명시,광주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단원구, 안산시 상록구,양주시,양평군,연천군,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화성시,하남시

[ 강원도 ]
고성군,양구군,인제군,속초시,철원군,춘천시,홍천군,화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