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XS 뒷면 깨짐 수리.

 

 

 

애인님과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난 토요일 오후 늦은시간, 손에 들고 있던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으려고 하던 순간에 옷에 걸리면서 땅으로 수직 낙하했어요. 그렇게 저의 전화기는 뒷면이 깨져버렸죠. 사실 케이스나 보호필름 이런 것들 다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뭐 몇 번 땅에 떨어트린 경험이 있긴했지만 그때마다 크게 파손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파손을 피해갈 수가 없었네요. 무선 충전이 되면서 단점으로 뒷면이 쉽게 깨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는 있었는데 정말 허무하게 깨져버리는 전화기...

 

[ 어떻게 해야하나? ]

우선 손이 다치지 않게 투명 테이프를 붙여놓고 수리를 알아봐야 했는데요. 이미 2년이 모두 지난 시점이라 보험도 유효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AS를 받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어요. 역시 선택의 여지는 사설 수리밖에 없기 때문에 그 중에서 저렴한 곳을 찾아야 했어요.

 

아, 참고로 KT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KT A/S센터를 찾아가보는 것도 추천을 드리지만 저와 같이 사설수리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사설 수리점을 가다 ]

 

사설 수리점은 여기저기 아주 많은데요. 그러다가 나름 저렴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찾았어요. 바로 "애플즈"라는 곳이에요. 홈페이지를 가보면 "홍대본점, 신촌점, 천안점, 뉴질랜드" 이렇게 총 4곳의 지점이 있지만 뉴질랜드는 의미가 없으니까 총 3곳이라고 볼 수 있네요

 

저는 홍대본점으로 방문했는데요. 방문 전에 문자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 후에 방문드리는 걸 추천드려요. 문자로 예약을 잡고 어제 토요일 예약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10분정도 일찍 가보니 식사중이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카페에 자리 잡고 시간을 보냈어요.

 

정각에 맞춰서 다시 방문하니까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는데 접수 후에 전화기를 받으셔서 소리부터 카메라, 센서등등 기본 테스트를 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약 1시간 정도 후에 와주시면 된다고 하길래 다시 카페로 총총총..

한 시간 이후에 방문하니 수리는 다 되어있었고요. 사진처럼 저렇게 고무줄로 강하게 감아놓으셨는데 아무래도 접착을 하다보니까 제대로 접착을 시키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까요? 하루정도 이후에 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제! 전 다른 곳은 아주 멀쩡했고 뒷면만 교체하는데 총 88,000원 들었답니다.

 

저처럼 사설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