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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단털파리속.
[ 우단털파리속 ]

1. 개요
우단털파리속(Plecia)은 털파리과 우단털파리아과에 속하는 파리의 한 속으로,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고, 밤에는 여러 차례 긴 시간 짝짓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벌레 두 마리가 항상 붙어 있어 통칭 사랑벌레(lovebug, 러브버그)라고도 불린다. 이 밖에 '신혼파리(honeymoon fly)'나 얼핏 머리가 둘인 것처럼 보여 '쌍두벌레(double-headed bug)'라는 별명도 붙어 있다.

2. 특징
전반적인 생김새와 습성은 검털파리와도 유사하다. 사랑벌레는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익충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 곤충은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기괴한 모습,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과 수천~수만 마리가 떼를 지어 대량 발생하는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켜 해충 취급을 받는다.

사랑벌레는 살아있을 때에는 익충이지만, 대량으로 발생하여 인간이 거주하는 시설에 들어오기 때문에 청결 및 미관상 피해를 발생시키며, 몰려다니면서 며칠간 짝짓기를 하다가 죽는데 시체가 부패하여 드러나는 내장이 산성을 띠기 때문에 유리창에는 큰 피해가 없으나 페인트 도장 등을 부식시킨다. 한두 시간만 지나도 눌어붙어서 치우기가 어려워지는데, 이 벌레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썩은 부식토의 가스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에 달라붙는다.

3. 생태
통상적으로 털파리류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여 한국, 일본 등지에도 자생종이 있으며, 특히 미국에 서식하는 플레키아 네아르크티카(P. nearctica)는 중부 및 남부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플로리다주에서는 매년 이 벌레를 방역하는 데 주민과 당국이 큰 고충을 치른다. 네아르크티카는 1911년 루이지애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40년 이를 보고한 곤충학자 하디(D. Hardy)에 의해 명명되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서로에게 엉겨 붙어 짝짓기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평균적인 수명은 수컷은 3~4일, 암컷은 최대 7일로 알려져 있으나, 학자 숀 힐이 "수컷이 암컷보다 더 오래 산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정확한 수명은 학계에서 더 자세히 연구 중이다. 애벌레 때는 썩은 초목 같은 것을 주로 먹으며, 성충 때는 여러 꽃꿀을 먹는다.

파리과의 다른 곤충처럼 알에서 애벌레, 애벌레에서 번데기, 번데기에서 성충까지의 과정을 거친다. 하루살이 정도는 아니지만, 번식에 몰빵한 생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일단 알부터가 기본적으로 3~4일 만에 부화되며 성장 속도는 날씨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따뜻한 지역에서는 120일간 애벌레로 유지되는 반면 추운 지역에서는 240일간 애벌레로 유지된다.

이렇게 성충이 되면 수컷은 암컷을 만나 3~4일간 날아다니면서 교미를 실행하여 대를 잇는다. 수컷은 교미를 끝내면 떨어져 죽고, 암컷은 태어났을 때와 같이 썩은 땅이나 습한 지역에 100-35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죽는다. 한마디로 빨리 교미할 정도로 성장해서 많이 낳도록 설계된 생태이며, 이 때문에 환경만 맞는다면 황충 못지않은 대량발생이 가능해진다. 골 때리게도 이런 탓에 모기나 파리와 다르게 주변의 위협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번식 상대를 찾는데 몰두하며, 교미도 날아다니면서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사랑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출처 : 나무위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러브버그, 사랑벌레의 종은 미국 종이 아니라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종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종은 외형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 우단털파리속에 속하기 때문에 생태와 습성이 유사합니다.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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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2022년 수도권 대량발생 문제로 이슈화되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우단털파리속(Plecia)의 털파리류를 통칭하는 '사랑벌레'라는 통칭으로만 불리다가 2023년에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국명이 붙었다. 다만 '붉은 등'이 특징인 것은 비단 이 종뿐만 아니라 우단털파리속(Plecia) 및 계피우단털파리속(Penthetria)의 다른 파리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러브버그가 처음 이슈화 된 시기는 2022년이었습니다. 위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거 출현 뉴스가 있었습니다. 당시 서울시 내 러브버그 민원의 98%는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억하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은평구 쪽에서는 대벌레가 떼로 출몰해서 이슈가 됐던 적도 있었습니다.

 

"도심 떼 출몰 러브버그는 국내 보고된 적 없는 미기록종"이라는 제목의 마지막 기사가 있는데, 당시에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미기록종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 이후 후속연구를 통해 중국 남부와 대만 그리고 오키나와에 주로 분포하는 붉은등우단털파리와 같은 종이라고 확인되면서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국명이 붙었습니다.

 
러브버그, 많아진 이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러브버그 종은 주로 중국남부와 대만, 오키나와 같은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곤충입니다. 따라서 기온이 충분히 높아야만 활동이 활발해지고 빠르게 번식하는데, 올해 우리나라 5월~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러브버그 외 다른 곤충, 생물들이 추가로 급증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러브버그, 익충인가? 핵충인가?

러브버그의 모습자체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지만, 독성도 없고 질병도 옮기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인체에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러브버그는 익충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유충은 분해자 역할.
러브버그의 유충은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합니다.

두 번째, 성충은 화분매개.
러브버그 성충의 경우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도웁니다.

 

며칠 전 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키워드가 늘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키워드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익충이라는 내용을 검색하면서 "도움 된다"라는 긍정적인 키워드를 검색했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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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대처방안
[ 러브버그 대처방안 ]
- 끈끈이 트랩을 활용하자.
러그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불빛 주변으로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 방충망 빈 공간을 보수하자.
찢어지고 벌어진 방충망이나, 방충망의 틈 사이를 보수하여 러브버그 유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창문 유리 등에 물을 뿌리자.
물기를 싫어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창문 유리등에 물을 뿌리면 좋습니다.

- 어두운 색 옷을 입자.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수명은 약 1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그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면서 서서히 자연소멸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대 7월 중순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매년 5월~6월에 러브버그는 끊임없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익충이라고 해도 보기에 혐오감을 주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포스팅한 대처방안을 잘 참고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