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이유, 반감기 때문일까?

비트코인, 2년 만에 5만달러 돌파 - 코인데스크코리아

 

설 연휴가 모두 지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설 연휴 간 비트코인 이슈가 있어서 관련 내용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 1월 11일 "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ETF' 란 무엇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이후에도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지만 근래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국 5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5만 달러는 한화로 약 6645만 원 정도입니다.

 

 

|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큰 힘을 쓰지 못했지만 기사에 따르면 28억 달러, 한화 약 3조7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순 유입됐다고 합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것도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채굴의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탈중앙 디지털 통화라는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설계해 둔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올해 4번째를 맞이하지만 블록 생성에 따라서 반감기 일자가 변동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업계의 얘기에 따르면 4월 20일~25일 중이라고 합니다.

 

| 비트코인 4번째 반감기, 폭풍랠리 시작하나?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2012년, 2016년, 2020년에 반감기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반감 시 전 후에 비트코인의 폭풍랠리가 이어졌습니다. 2012년 11월 12달러였던 비트코인은 6개월 후 131달러(991%)로, 1년 후 1042달러(8583%)로 올랐다. 두 번째 반감기인 2016년 7월엔 약 658달러에서 1년 만에 2838달러까지 약 331% 상승했다. 2020년 5월에는 8755달러에서 다음 해 5월 5만 6413달러로 544% 뛰었었습니다.

 

그 때문에 시장에서의 기대감은 증폭될 수 밖에 없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까지 된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의 반감기보다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달 1월 17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100만 개 중 1960만 개가 채굴되어 93.34%가 채굴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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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강세장, 시장에서는 어떻게 볼까?

코인데스크를 통해 올라온 얘기들을 몇 가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021년 강세장을 연상하게 한다." 라는 얘기가 있는데 4월, 6월 만기 옵션에서 50,000 / 60,000 / 75,000 달러 콜옵션이 거래되고 있고 이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에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2020년~2021년 강세장을 연상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 외 분석글에서는 "이번 강세장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암호화폐 강세장이 연준의 양적 완화 사이클 시작과 맞물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각한 거시적 역풍이 없는 한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에는 저가 매수 기회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글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긴 하지만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을 요약하자면 "비트코인 반감기 /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 현물 ETF"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영끌하는 것만큼은 자제하길 바라면서 투자에 참고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