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양양 낙뢰사고, 낙뢰 행동요령과 응급처리방법을 알아보자!

태빈™ 2023. 6. 13. 23:07

양양 낙뢰 낙뢰 행동요령 응급처치 방법

지난 10일에 경기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특히 포천지역에는 오후 4시를 전후해서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지름이 1cm정도가 되는 우박까지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포천 뿐만 아니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쪽에도 오후 2시즈음 우박이 쏟아졌다고 하고요. 우박 대문에 고추밭이 다 엉망이 되고 인터뷰하시는 분들 내용보면 일년농사 다 망쳤다고 하시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우박만 내린게 참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사건사고가 또 하나 있었는데요. 그날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번개가 엄청 쳤거든요. 근데 양양에서 낙뢰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어요. 이번 낙뢰 사고는 2023년 6월 10일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수욕장에서 발생했는데요. 상세내용을 보자면,

 

양양 낙뢰 낙뢰 행동요령 응급처치 방법

당시 속초, 양양 지역에 시간당 2mm 안팎으로 비가 내리고 낙뢰가 집중적으로 내려치는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서핑 등을 즐기다가 천둥소리가 커지면서 바다에서 나오라는 안내를 받고 사람들이 밖으로 빠져나오던 상황이었다. 특히 사고 전후 30분간 낙뢰가 16차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수욕장에 앉아 있었으며 1명은 우산을 쓰고 해변을 거닐다가 벼락을 맞고 쓰러져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낙뢰가 치더니 바다에 있던 사람들이 둥둥 떠내려가기 시작했으며 현장에 있던 주변 시민들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물에 휩쓸려가는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또한 낙뢰가 백사장이나 물 위로 직접 떨어진 게 아닌, 건물을 맞고 사선으로 이곳저곳 튕겨 나갔다고 전했다. 폭우로 젖은 땅에 전류가 흘러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된 뒤 한때 호흡·맥박이 돌아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이후 강릉아산병원 으로 옮겨진 후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 결국 11일 새벽에 사망했다.

나머지 5명은 생명에는 지장 없으나 1명이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경상인 4명은 흉부 통증과 하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거나 귀가했다.

목격자들이 낙뢰가 떨어졌다고 말한 지점에는 당시 탄내가 났었다. 또한 군데군데 지름 5~60cm짜리 구덩이가 파였으며 모래와 해초가 검게 그을려 있고 불에 탄 스티로폼 조각도 발견됐다.

출처 : 나무위키

 

정말 너무 안타까운 사고인데 알고보니까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데이터가 있는 2009년 이후에 발생했던 낙뢰 사고 관련해서 단일 사고로는 가장 인명피해가 큰 사고라고 해요. 낙뢰는 뇌우를 동반한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현상으로 알려졌는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나타났을 때 발생한 가능성이 크고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런 낙뢰를 동반한 비 구름은 점점 반도가 많아지고 강도도 거세지는 추세라고 해요.

 

낙뢰 예보시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 안내된 낙뢰시 행동요령을 가져와봤어요.

양양 낙뢰 낙뢰 행동요령 응급처치 방법

 

 

 

국민행동요령을 알아보자
- 낙뢰 예보시 외출을 삼가고 외부에 있을 땐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이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낮은 자세로 안전한 곳으로 빨리 대피합니다.
-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이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합니다.
- 평지에서는 몸을 낮게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 골프, 낚시 등 야외활동 중일 때 장비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30-30 안전규칙을 지킵니다.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움직입니다.

 

낙뢰 예상시 행동요령은?
[ 핵심 행동요령 ]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태풍·호우가 예보된 때에는 낙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파악하고, 낙뢰가 발생되기 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 상세 행동요령 ]
-  낙뢰 예보 시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안에 머무릅니다.
-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등산, 골프, 낚시 등을 계획할 할 경우에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 낙뢰가 예상될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합니다.

 

낙뢰 발생할 때 행동요령은?
 
1.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피해에 대비합니다.
- 스마트폰, 라디오 등을 통하여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합니다.
- 텔레비전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전자제품의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옥 내에서는 전화기나 전기제품 등의 플러그를 빼어 두고, 전등이나 전기제품으로부터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합니다.
- 창문을 닫고, 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샤워나 설거지 등을 하지 않습니다.

2. 산에서는 (대피장소 : 동굴,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주변인들과 함께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납니다.
-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돌풍이 몰아칠 때, 특히 바람이 많은 산골짜기 위의 정상 등지에서는 낙뢰 위험이 크므로 신속히 하산합니다.
- 높은 곳은 위험하므로 정상부에서는 낙뢰 발생 시 신속히 낮은 지대로 이동합니다.
- 번개를 본 후 30초 이내에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즉시 몸을 낮추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합니다.
- 정상부 암벽 위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립니다.
- 대피 때에는 지면에서 10cm 정도 이상 높은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등산장비 중 매트리스나 밧줄(로프), 침낭, 배낭 등을 깔고 몸을 웅크리고 앉는 것이 좋으며, 젖은 땅에 엎드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1) 번개를 본 이후에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시간을 센 후, 이 시간이 30초 또는 더 작다면 즉시 건물이나 자동차와 같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후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최소한 30분정도 더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야외에서는(대피장소 : 건물, 자동차 안,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 등) 동료들과 함께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납니다.
- 벌판이나 평지에서는 몸을 가능한 한 낮게 하고 물이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 평지에 있는 키 큰 나무나 전봇대에는 낙뢰가 칠 가능성이 크므로 피합니다.
- 골프, 들일, 낚시 중일 때는 골프채, 삽, 괭이 등 농기구, 낚싯대 등을 즉시 몸에서 떨어뜨리고 몸을 가능한 한 낮추어 건물이나 낮은 장소로 대피합니다.
- 낙뢰는 주위 사람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대피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5~10m 이상 떨어지되,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고 손을 무릎에 놓은 상태에서 앞으로 구부리고 발을 모읍니다.
- 낙뢰는 대개 산골짜기나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하천 주변에서의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 마지막 번개 및 천둥 후 30분 정도까지는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합니다.
- 자동차에서는 차를 세우고 라디오 안테나를 내린 채 차 안에서 그대로 기다립니다.

 

응급처리 행동요령은?
-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를 옮기고 의식 여부를 살핍니다.
- 의식이 없으면 즉시 호흡과 맥박의 여부를 확인하고 호흡이 멎어 있을 때에는 인공호흡을, 맥박도 멎어 있으면 인공호흡과 함께 심장 마사지를 합니다. 또한 119 또는 인근 병원에 긴급 연락하고, 구조요원이 올 때까지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를 응급조치 하고 피해자의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 피해자가 맥박이 뛰고 숨을 쉬고 있다면,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의 다른 상처를 가능한 빨리 찾습니다. 몸에서 낙뢰가 들어가고 빠져 나온 부위의 화상을 체크하며, 신경계 피해, 골절, 청각과 시각의 손상을 체크합니다.
-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자 자신이 가장 편한 자세로 안정케 합니다. 감전 후 대부분 환자가 전신 피로감을 호소하기 마련입니다. 환자가 흥분하거나 떠는 경우에는 말을 거는 등의 방법으로 환자가 침착해지도록 합니다.
- 등산 등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장소에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절대로 단념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인공호흡, 심장 마사지, 지혈 등의 처치를 계속 합니다.
-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건강해 보여도, 감전은 몸의 안쪽 깊숙이까지 화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서 응급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위 세부내용들 관련해서 출처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에서 가져왔고요. 내용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건 첫번째 "국민행동요령"만 잘 지켜주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