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기념일을 더 특별하게, 콘래드 서울 디럭스룸 그리고 37 그릴 앤 바.

태빈™ 2020. 12. 18. 14:05


제가 직접찍은 사진인데요. 정말 잘나왔죠? 용산역사에서 드래곤시티로 가는 길목에서 여의도쪽을 바라보면 저렇게 IFC몰과 콘래드 호텔이 보여요.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 해가 질 때가 정말 아름다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때 인 것 같아요. 아무튼 저 사진을 찍으면서도 "나중에 콘래드나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리고 근래 애인님과의 기념일을 맞이해서 콘래드와 37 그릴 &바를 다녀왔어요.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그냥 정문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IFC몰을 통해서 들어갈 수도 있는데 저는 애인님을 만나 점심을 먹고 체크인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IFC몰을 통해서 들어갔어요. 표지판(?) 같은게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은데 준오헤어쪽을 보면 콘래드로 들어가는 곳이 있고 그 입구를 지나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로비로 갈 수 있어요. 엘레베이터 안 사진인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여기저기 꾸며놓았더라고요.



여기가 바로 콘래드 서울의 로비인데 체크데스크쪽에서 찍은 거거든요. 다른 블로거분들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다 저 원형계단이 나오게 찍으셨더라고요. 직접 보니까 저 곳만큼 공식 사진 장소가 없는 것 같아서 저도 거기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가기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등 얘기가 많아서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래도 기념일이니 그냥 보낼 순 없어서 크리스마스를 포기하고 갔던건데 막상 가보니 체크인줄이 꽤나 있더라고요.


자, 여기서 콘래드 서울 예약할 때 팁 두 가지 정도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체크인 후 기념일을 얘기하세요." 기념일로 방문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예약 할때 혹은 예약한 후에 따로 연락해서 얘기를 하면 룸으로 작은 초코케익을 올려다 주거든요. 어떤 케익인지는 아래 포스팅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두번째, 레이트 체크아웃을 확인하세요." 체크인 할 때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물어보면 룸 상황에 따라서 수락을 해주는데요. 기본 체크아웃시간은 11시인데 상황에 따라 1시간이나 2시간정도 제공받을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기념일이라고 2시간 지원을 받았어요.



그렇게 체크인을 하고 9층을 배정받아서 예약했던 디럭스룸 (킹베드) 룸으로 올라갔는데 룸 컨디션 상태는 좋았어요. 룸 컨디션이 좋은 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도 은근 있어서 기분이 나빴던 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주 깔끔했고요. 구조는 대부분 비슷하니까 사진으로 대신 설명해드릴게요.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죠?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금고와 미니바 그리고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더라고요. 네스프레소는 캡슐이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거라 편하게 드시면 되고요. 그외 탄산음료나 맥주 그리고 술들은 당연히 돈을 지불해야 하는거니까 아래 미니바 금액하고 룸서비스 메뉴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미니바는 사용할 일이 없으니까 상관이 없었는데 룸서비스는 고민을 했었거든요. 37 그릴 & 바를 가지 말고 룸서비스를 시켜먹어야 하나 하면서 말이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래도 기념일인데 한강 야경보면서 먹자고 하고 룸서비스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기념일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IFC몰에 있는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애인님께 작은 목거리를 하나 선물했어요. 개인적으로 선물은 본인이 원하는 걸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따로 구매한 건 아니고 같이 들어가서 보면서 구매를 했어요. 괜히 샀다가 마음에 안들면 참 애매해지니까요. (물론 영수증을 함께 선물하는 센스정도는 있지만..)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벨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바로 말씀드렸던 초코케익이 왔어요.



케익 자체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기념일을 챙겨주겠다는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드네요. 콘래드 엽서와 초코케익, 입욕제 그리고 곰돌이 인형인데 애인님의 말로는 곰돌이 인형은 이제 주지 않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기념일에 대한 것도 애인님이 다른분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저에게 말해준거거든요. 저 엽서 사진 보면 제가 찍은 거랑 아주 비슷하죠? 엽서에는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그링 써있었는데 한 두줄이 아니라 몇 줄이나 되는 글이라서 좀 놀랐어요 


그렇게 쉬다가 예약한 37 그릴 & 바로 출발! 37 그릴 & 바를 예약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한강야경이 보이는 창문 쪽에 앉기 위함이거든요. 예약을 안하면 창가자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화로 예약을 해서 분위기를 느껴보길 추천드릴게요.



예약 시간에 맞춰 37층 "37 그릴 & 바"에 도착했어요. 오른쪽 벽면에 보이는 양주들이 모두 킵해놓은 거라고 하네요. 거리두기 때문에 전/후 타임으로 나눠서 운영을 한 것 같은데 저희는 7시 예약이었고 그 전 타임 예약자분들 테이블이 아직 치워지지 않았다고 해서 살짝 더 기다린 다음에 창가에 안내받아 테이블에 앉았어요.


이런 장소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서 갈때마다 어떤 메뉴를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콘래드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를 미리 보고 가서 주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네요. 


[ 37 그릴 & 바 소개 ]

37 그릴 앤 바는 콘래드 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최고급 그릴 요리와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이름처럼 콘래드 서울의 가장 최고층인 37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에서는 도심과 한강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경치를 180도로 조망할 수 있어 언제나 매혹적인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고급 소고기와 가금류, 신선한 해산물 등의 신선한 재료를 굽기와 삶기 같은 단순하지만 정교한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를 제공합니다. 훤히 들여다 보이는 와인셀러에는 세계적으로 엄선된 와인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37 그릴 앤 바는 서울의 최고급 레스토랑입니다.


[ 37 그릴 & 바 운영시간 ]

37 그릴

월 - 금

Lunch

11:30 - 14:30

토 - 일

Brunch

11:00 - 14:30

월 - 목

Dinner

18:00 - 21:00

금 - 일

Dinner

17:00 - 21:00

37 바

월 - 일

Bar

11:00 - 21:00

월 - 일

Afternoon Tea

11:00 - 21:00

예약 및 문의 : 02-6137-7110


위와 같은 시간으로 운영되는데 미리 예약하시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드레스코드가 있네요? 전혀 몰랐는데 포스팅 하려고 정보 찾아보다 보니 스마트 캐주얼이 기본 드레스코드고 샌들 및 슬리퍼, 반바지, 수영복, 가운 착용 금지라고 적혀있는데 착용금지 복장으로 가는 사람들은 있나 싶겠지만 뭐, 그냥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 37 그릴 & 바 메뉴 ]



37_그릴_앤_바_메뉴 (37_Grill_and_Bar).pdf


이것저것 복잡해보이는데 우선 저희가 먹은 건 시그니처 메인 중에서 "THE LOG  육류모듬구이 + 바닷 가재 반 마리 추가 + 시저 샐러드(R) " 이었는데 LAND AND SEA를 먹으려고 했었지만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까 고기를 좋아하면 육류모듬구이를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렇게 주문을 햇고요. 음료는 여기 메뉴에 있는 것외에 테이블에 따로 제공되는 레드, 화이트 와인메뉴가 있기 때문에 그걸 보고 주문하시면 된 답니다.



메뉴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엇어요. 정말 두명에서 저렇게 시켠먹었더니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두 분이 간다고 하면 시그니처 메인메뉴중에서 하나를 골라 드시면 될 것 같고 저희처럼 THE LOG 주문하고 바닷가재 하나 추가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야경이 어떻냐하면 저 사진이거든요. 확실이 아경 값은 하는 것 같고요. 다만 사진을 찍으려면 유리 때문에 내부가 비치니까 카메라 렌즈를 유리에 붙이고 주위를 손으로 가려서 빛이 들어가는 걸 차단하면 저렇게 찍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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