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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이 벌초.

category 말하기. 2019. 8. 27. 17:57



한가위 맞이 벌초.


지난 주말 다가올 추석을 맞이하여 벌초를 다녀왔어요.

물론 제가 주도적으로 행동하진 않았기 때문에

참석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다녀왔죠.


보통 벌초라고 하면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서

묘를 깔끔하게 다듬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한 내용과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벌초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벌초의 정의 내용


벌초는 한식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이다.


대개 백중(음력 7월 15일) 이후부터 추석 전에 모두 이루어진다. 설과 한식에는 성묘는 하지만, 벌초는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설에는 벨 풀이 없고 한식에는 풀이 막 자라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식에는 겨우내 묘에 생긴 구덩이나 부족한 떼(잔디)를 다시 입혀주는 개사초를 하기도 한다.


개사초를 할 때는 ‘손이 없는 날’(무방수날)을 택일하는데, 한식은 손이 없는날이라고 한다. 개사초를 하기 전에는 몇 가지 제물을 마련하여 산신, 토지신, 묘의 주인(조상)에게 먼저 고한 다음 진행하고, 개사초가 끝나면 묘의 주인에게 고하여 평안을 알린다.


개사초 전에 산신과 묘의 주인에게 고한 다음, 개사초가 끝나고 산신과 묘의 주인에게 다시 고하기도 한다. 장례를 치른 이듬해 봄에 떼를 입히기도 한다.


백중 이후에는 풀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추석전에 벌초해 두면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깔끔하게 손질된 묘가 유지된다. 추석에 성묘를 가기 위해 추석 전에는 반드시 벌초해둔다.


그렇지 않으면 보기도 흉하며, 자손이 없는 묘로 여기기도 하였다. 또한 자손이 있음에도 벌초를 하지 않는 행위는 불효로 간주되었다.


한국인은 죽은 조상도 살아있는 사람처럼 예우하였기에, 조상의 묘를 살피고 돌보는 일은 효행이자 후손들의 책무였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추석 성묘 전 벌초를 중요하게 여겨, 추석 전 한 달은 성묘하는 차로 도로가 붐비는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혹여 벌초할 시간과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대행업체를 이용하여 벌초하기도 한다. 1990년대 초반부터 예초기의 보급과 함께 벌초대행업이 성행하기 시작하여, 더욱 편리하게 벌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대행업의 성행도 벌초를 하는 풍속이 계속 전승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벌초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여러가지들이 있는데요.

가장 위험한 건 역시 말벌에 의한 사고예요.


실제로 월별 말벌 쏘임 사고 현황을 확인해보면

벌초, 제초작업, 성묘등의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9월에 많이 몰려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장수말벌, 땅벌, 좀말벌, 뱀허물쌍살벌, 별쌍살벌" 등

말벌에도 종류가 많은 편인데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무덤 근처에서 생활하는 장수말벌 떄문에 발생해요.


벌초 전 벌 쏘임을 주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벌초 전 벌쏘임에 주의하는 방법


작업 전 풀숲등 벌들이 서식할 것 같은 곳을 보고 2-3분 정도 벌들의 움직임이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벌초등 작업을 하기 전 풀숲등 벌들이 서식 할 것 같은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2-3분 정도 벌들의 움직임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긴 나무 막대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벌초를 할 때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의 경우 공격할 때 머리를 중심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머리를 쏘이면 바로 사망할 수도 있을만큼 위험합니다.


따라서 모자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말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리 방법을 알아볼까요?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


1. 신용카드 모서리로 벌침을 밀어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침에서 독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최소 1분 이내 벌침을 제거하세요. 벌침을 손이나 핀셋 등으로 잡아서 빼려고 하면 더 밀려 들어가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2. 상처 부위는 감염 방지를 위해 비눗물로 씻는다.


3. 벌에 쏘인 곳에 독이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를 바른다.


4.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15분 이내 쇼크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지혈대로 감싼 뒤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가야 한다.


5.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독이 몸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벌에 쏘인 부위의 약 10cm 정도 심장이 가까운 쪽에 압박대 (폭이 넓은 끈)로 피가 통할 정도로 묶는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사이트


저도 이번 벌초 갔다가 벌집 하나 발견했었는데요.

위에 언급해드린 것 처럼 갈퀴로 휘적휘적하다가

벌집 있는 걸 발견해서 따로 쏘이진 않았어요.

생각보다 위험하니까 항상 조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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