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홍콩에 오지 마십시오.

category 말하기. 2019. 8. 13. 22:38


홍콩에 오지 마십시오.


송환법 때문에 촉발된 홍콩 시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리가 되기는 커녕 완전 더 심해지고 있어요.

홍콩 시민들은 송환법 폐지와 강경 진압한 경찰의 문책,

그리고 보통선거 도입등을 요구하며 약 10주째 시위가

이어지는 와중에 위와 같은 방문을 경고하는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고 있는 중이예요.


"당분간은 홍콩에 오지 마십시오

홍콩은 안전하지 않다. 홍콩에 오는 계획을 취소하라"


라는 내용이예요.


아주 평화적인 시위로 시작했지만 몇일 전

시위대중 한 여성이 한쪽눈 실명이 되면서

평화시위는 점점 과격해지는 양상이예요.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요?

우선 송환법에 대해 알아야해요.


송환법(범죄인 인도 법안) 및 배경


홍콩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송환법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일어난 한 살인사건 때문이었다.


당시 홍콩인 찬퉁카이가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피했으나, 홍콩은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영외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다.


찬퉁카이에게 적용된 것은 여자친구의 돈을 훔쳤다는 절도와 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뿐이었고, 재판 결과 2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콩 정부는 찬퉁카이를 대만으로 인도하길 원했지만, 대만과 송환법을 체결하지 않아 이를 실행할 수 없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대만, 마카오 등 송환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서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송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는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을 악용할 수 있다면서 송환법이 홍콩의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결정적으로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체포 영장도 없이 사람을 구금하거나 가택 연금하는 것이 다반사인 중국 사법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 정부가 온갖 혐의를 적용해 인권운동가를 중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흰 옷을 입은 조직이 전철역에서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한 이후로 경찰에 고무탄에 맞은

시위대 여성이 한쪽눈이 실명된 상황인데

경찰에서는 증거가 없다고 하고 있지만

한 여성이 눈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

사진은 SNS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요.


중국이 시위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홍콩 바다 건너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무장경찰 장갑차량이 집결했어요.

아마 무력으로 개입할 것 같은 양상이예요.


뉴스 영상을 보니 공항에서 이틀동안이나

갇혀있다는 외국인 인터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네요.






#홍콩 시위 #홍콩 시위 송환법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포스팅을 잘 보셨나요?

잘보셨다면 상/하단의 배너를 한번씩 눌러주세요.

포스팅에 큰 도움이 된 답니다.

고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