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 잠꾸러기 컬렉션
어제 애인님과의 데이트를 위해 홍대에 나갔어요.
엊그제부터 몸 상태가 요상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독감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몇일 전 직장 동료 두 명이 독감에 걸렸던 터라
심히 걱정하고 있었는데 단순 감기였던 것 같아요.
간단하게 밥을 먹고나서 무리하면 안되겠다 싶어
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딩굴딩굴 이라는 곳인데 피규어를 선택하고 주고
그 피규어를 갖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법이예요.
과자나 음료 기타 군것질거리를 사먹으면
바로 피규어를 보여주는거죠.
전 짱구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 방문하면
바로 저 짱구 피규어를 항상 선택하는데요.
실사랑 비슷한 짱구라서 더 정감이 가요.
인터넷에서 짱구 피규어를 사고싶어도
막상 사진을 보면 실사랑 너무 다른 모습에
이질감이 생겨서 그닥 갖고 싶단 생각을 안하거든요.
저 피규어를 보면서 "저런 사실적인 것 좀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돌아다니다가 혹시 싶어서
홍대 애니메이트에 한번 가봤어요.
역시..가챠 캡슐토이가 많이 있네요.
일본가서도 제대로 찾지 못했던 짱구가 있더라고요.
"잠꾸러기 컬렉션"과 "짱구 캐릭터 클립 컬렉션"
이 두 가지였는데 역시 잠꾸러기가 엄청 탐나서
소위 돈지랄좀 해봤습니다.
(어른의 묘미란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당 2천원인데, 전 무조건 다 뽑는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다보니 다 뽑는데 총 2만 6천원 들었어요.
이렇게 총 13개를 뽑았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초록색하고 빨간색 그리고 파란색을 많이 뽑았죠?
초록색은 훈이, 빨간색은 짱구 파란색은 철수예요.
짱구가 안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잘나오더라고요.
흰둥이는 정말 신의 한수 였어요.
마지막까지 진짜 힘들었던 건 저 노란색 맹구예요.
저 맹구를 뽑으려고 만원을 깨버렸죠.
중복되는 건 애인님이 가져갔어요.
나머지는 제가 가져와서 세팅을 좀 해봤습니다.
역시 돈지랄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만들어놓으니까 너무 만족해요.
아마 끝까지 뽑지 않았더라면 아쉬웠을꺼예요.
이제 이 녀석들을 어떻게 둘까 하다가..
한가지 생각해낸 곳이 바로 컴퓨터 본채내뷰입니다.
올 초 성과급 받은 걸로 나름 예쁜 케이스 바꿨는데
안에다가 그루트를 넣을까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찾아봐도 역시 마음에 드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잠꾸러기 컬렉션을 넣어봤어요.
짠!
완전 귀여워요 진짜.
이제 짱구 컬렉션을 좀 모아야겠어요.
예전부터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해놓으니까
너무 마음에 들어요.
어른이 되서 정말 좋은 게 있다면
내가 원했던 것들을 마음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말이죠.
앞으로 짱구는 못말려의 컬렉셔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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