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투쟁.
삭발 투쟁. 한국당 '패스트트랙 반발' 집단 삭발 투쟁 나선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에서 고개를 들어던 궁금증은 한국당이나 패스트트랙이 아니라 왜 항상 항의의 의미로 삭발을 할까? 이게 바로 궁금해졌어요. 음..그냥 표면적으로 생각해보면 삭발을 통해 본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정도로 판단해볼 수 있겠죠?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10년 1월자 한겨레 기사에 관련 내용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누가 처음 시위를 하면서 삭발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대단히 충격적이었을 겁니다. 유교적 전통이 강한 우리 사회는 부모로부터 받은 터럭 하나도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1895년 고종 때 단발령이 공포되자 목숨을 던져 항거한 이들도 있었지요. 예외적인 경우가 불교의 승려였습니다. 승려의 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