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할로윈데이 개요와 유래.

태빈™ 2019. 10. 26. 10:30


할로윈데이 개요와 유래


포스팅이 늦은 감도 있지만 할로윈에 대해 말해볼까해요.

어제 애인님을 잠시 만날 일이 있어서 공덕을 갔었어요.

그리고 전 공항철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근데 본의아니게 이태원과 홍대 라인이잖아요.

공덕은 6호선과 공항철도를 품고 있으니까요.

와, 근데 할로윈을 즐기러 가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슬프지만 전 한번도 즐겨보지 못하고 늙는 중이랍니다.

뭐랄까, "그냥 아, 할로윈이구나" 이런식이었어요.



보통 할로윈데이라고 하면 10월 31일에 하는 축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좀 더 자세하게 볼까요?




[할로윈데이 개요와 할로윈데이의 유래는?]

- 할로윈데이의 개요 -

 영미권에서 매년 양력 10월 31일에 벌어지는 축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표기는 "할로윈"이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헬러윈"으로 표기한다.


"hallow'"란 앵글로색슨 어로 성인을 뜻하며,

"모든 성인 대축일 전야제"를 뜻하는

"All Hallows’ Even(ing)"가

줄어서 "Halloween" 이 되었다. 


All Hallows' Even

 Hallow's even

 Halloweven

Hallowe'en

Halloween


순서인데 미국의 경우 Halloween이라고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Hallowe'en이라고도 표기하며,

미국에서 캐나다식으로 표기하면 18세기

옛날 느낌이 난다는 반응을 받는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 할로윈데이의 유래 -

11월 1일은 만성절(萬聖節)이라 부르는 기독교의 축일(祝日)로, 가톨릭에서는 "모든 성인 대축일", 성공회에서는 "모든 성인들의 축일"이라고 한다. 만성절은 문자 그대로 모든 성인들을, 특별히 축일이 없는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할로윈은 이 만성절의 전야제(前夜祭)로서, 만성제(萬聖祭)라고도 불린다.


가톨릭에서는 성인들 가운데 교회에서 특별히 더 모범이 되어 기려질 만한 성인에게 기념일, 즉 축일을 부여한다. 축일은 대개 그 성인이 죽은 날인데, 성인이 죽은 날은 곧 그 성인이 천상에서 태어난 날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가톨릭/정교회/성공회 교인들은 세례명을 짓게 되는데, 성인(聖人)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세례명으로 삼은 성인의 축일을 영명 축일(세례명 축일)이라 하는데, 신앙심이 깊은 신자들은 자신의 생일보다도 영명 축일을 더 크게 기리기도 한다. 그런데 자신이 세례명으로 삼은 성인이 축일이 없거나, 아예 "영광"이라는 의미의 글로리아, "사랑"이라는 의미의 카리타스 등 성인의 이름이 아닌 세례명을 가진 신자들은 대개 만성절을 영명 축일로 삼는다.


이 할로윈의 유래에 대해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고대 켈트족이 죽음과 유령을 찬양하며 벌인 서우인(Samhain) 축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다. 켈트인들은 일 년이 열두달이 아닌 열 달로 이루어진 달력을 사용했고 한 해를 딱 네 개의 기념일로 구분했다. 이 네 개의 기념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한 해의 마지막이자 새해의 시작인 10월 31일의 서우인 축제였다. 11월 초순은 추분과 동지의 한가운데 즈음이기 때문에 겨울이 시작되는 때로 인식하였다. 서양만이 아니라 동양을 보아도, 24절기 중 입동이 11월 7일쯤에 온다. 그러한 이치로 로마에서도 11월 1일부터 겨울이라고 생각했다. 이 서우인 축제가 이후 서양의 기독교 문화에 의해 기독교화되었다는 것이 정설. 일부는 켈트족의 고대문화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기독교 문화의 축제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원래 가톨릭에서 모든 성인의 축일은 5월 13일이었지만 9세기 중반에 교황 그레고리오 4세가 축일 날짜를 11월 1일로 바꾸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설득력 있는 추정은 5월에 순례자들이 로마에 몰리는 탓에 식량이 부족하기 십상이므로 추수를 끝마친 지 얼마 안 되어 식량이 풍부한 시점으로 옮기려 했고, 그래서 겨울의 시작인 11월 1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교황이 처음 날짜를 바꿨을 때만 해도 유럽 각지에서 아직 고유한 전통들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았는데, 교황의 결정이 민간에까지 가장 먼저 정착한 나라는 영국이었다고 한다. 아마도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 켈트 전통에서 중요한 축제일인데다가, '모든 성인의 축일' 이라는 의미마저 서로 통했기 때문에 아귀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일 것이다.


켈트 전통에서는 1년을 겨울과 여름으로만 나누었고 이 중 1년이 겨울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겨울의 시작은 한 해의 시작이었으며,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첫 밤에 저승의 문이 열려 조상들은 물론 온갖 이상한 것들까지 이승으로 나온다고 생각했다.


기독교가 전파되며 할로윈도 여러 가지 형태로 분화되었다. 아일랜드에서는 흔히 할로윈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잭 오 랜턴(Jack O' Lantern)' 이 탄생했는데 천국과 지옥 양쪽에서 거부당한 영혼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원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순무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미국에서 순무 대신 잘 자라던 호박으로 대체한 것이 퍼져나갔다.


반면 할로윈 기간 동안 술 마시고 파티를 벌이는 전통은 남미에서 북미로 전파된 듯하다. 본래 성령들을 기리던 남미의 전통이 가톨릭 문화에 융화되자 점차 무덤으로 가서 죽은 친구나 친지들을 기리며 술을 마시고 노는 날이 되었고 이것이 다시 북미로 전파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멕시코에서는 11월 1일이 할로윈과 비슷한 취지의 축일인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이며, 할로윈도 같이 기념하기는 하지만 죽은 자의 날 이브, 출정식 정도로 간주되며 어린이들이 분장을 하고 이웃집에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서로 인사만 나눌 뿐 과자를 달라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 이러다 보니 할로윈 분위기는 유난히 사라지는 속도가 빠르다.


출처 : 나무위키


[우리나라, 한국의 할로윈데이는 어떨까?]

90년대만 하더라도 할로윈축제의 개념이 거의 없었어요.

"미국에는 할로윈데이라는게 있다고 한다" 는 정도였는데

94년 코스트코가 들어오면서 관련 상품을 팔기 시작했고

몰몬교 교회나 주한미국내 자체 행사를 진행했다고 해요.


2000년대로 들어오면서 영어학원의 원어민 강사들이

많아지면서 일부 학원에서 시작했던 행사들이 점점

퍼져나가기 시작했지만 언론의 비판들이 있어서

이슈가 되지는 못했고 대형 마트에서도 생각보다

매출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를 하지 않았어요.


근래 홍대나 이태원을 중심으로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어서 새벽까지 축제를 하기 시작했는데

10월 31일이 휴일이 아니다보니 보통 10월 마지막 주말에

축제를 즐기고 있어요. 물론 주말이라면 31일에 하겠죠?


많은 사람들이 매년 이슈가 됐던 캐릭터를

코스프레해서 축제를 즐기러 가시는데요.

올해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많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는 전부터 조커 복장을 팔기 시작했고

관련된 많은 짤들이 올라왔는데 보여드릴게요.



저 두번째 짤은 진짜 너무 웃기는 짤이에요.

저기가 일명 이태원에 있는 조커 계단이거든요

이태원 자주 가보신 분들이라면 어딘지 한번에

알아볼 수 있으신 그 곳인데 저렇게 해놓으니까

정말 이태원에 있는 조커 계단이 맞네요.


그리고 좀 재미있는 얘기인데 우리나라의  0월 31일은

할로윈보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인기가 더 많아요.

실제로 이용은 행사를 뛰느라 정신이 없고 라디오에서는

잊혀진 계절 노래가 신청률이 폭팔적으로 늘어나거든요.

하지만 이것도 손 바뀜(?)이 일어나면 점점 잊혀지겠죠?



[조선시대에도 할로윈데이가 있었다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유사한 나례라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풍습은 섣달 그믐날에 탈을 쓰고 귀신을

쫓는 의식을 행하는 풍습이었고,  정월 대보름 다음날인

음력 1월 16일은 "귀신날"이라고 이 날 집 밖으로 나가면

귀신이 들러붙는다고 해서 집에 있었다는 얘기도 있네요.


외국 축제까지 수입해오는거냐? 이런식의 언론 비판이

꽤나 많았었거든요.. 비판이야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안돼. 하지마. 이럴 필요도 없어요.

본인 스스로 즐길 수 있으면 즐기는 거죠.


아마 상상도 못했던 것들에 대한 몇가지 예를 들지만

일본대중문화 개방과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인데

일본대중문화는 04년도가 되서야 영화나 레코드, CD가

개방됐었고 1989년 1월 1일전까지는 해외여행도 못갔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 너무 보수적인것도 좋지 않은거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가 "적당히"인데

보수도 그리고 개방도 적당해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서 찍어온

할로윈데이 관련 사진들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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